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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소한 리뷰/마라를 찾아서

[마라를 찾아서] Intro

by 이리A 2022. 5. 27.
내게 처음 마라를 소개해줬던 것은 전애인이었다.
 
당시 막 마라탕이 유행하고 있었는데, 향신료와 매운 것을 잘 못 먹던 나는 도저히 엄두가 나지 않았다.
하지만 중국 여행 경험도 다수 갖고 있던 그 친구가 동네에서 중국인들이 많이 가는 집에서 마라샹궈를 시켜줬다.
그리고 처음 먹어본 그 맛은... 정말 새롭게 개안할 정도로 신기하고 재밌는 맛이었다.
신기하게도 그 뒤부터 점점 마라의 얼얼한 마취감을 찾게 되었다.

 

 

그 친구는 유학을 떠났고 나는 한국에 남았기에 결국 이별했지만, 그 친구가 남겨준 마라는 내 영혼에 자리잡고 있다.
요즘은 새로운 동네에 가면 마라집부터 검색해본다.
 
과연 제일 맛있는 마라집은 어디인가? 이에 대한 얘기는 조금 천천히 풀어보겠다3

 

마라는 별점을 메길건데, 기준은 아래가 될 것 같다.
★★★ : 멀리서도 찾아갈만한 맛집
★★☆ : 근처에 들린다면 방문해보자
★☆☆ : 대안이 없을 때 가자
☆☆☆ : 그냥 굶고 만다